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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24 대북 제재, 해제는 아니라는데 …
통일부는 13일 한·러 정상회담 직후 나진-하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. 양국 정상이 합의한 사업인 만큼 한·러 간 신뢰와 국익 차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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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, 조속한 한·일정상회담 희망
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 총리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조속한 정상회담을 열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.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 인사를 겸해 예방한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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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 칼럼] 한·일 관계, 정치에만 휘둘릴 수는 없다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지난주 일본에서 한 손님이 한국을 찾았다. 일본 다도(茶道)의 최대 유파인 우라센케(裏千家)의 전 대표이자 현 대종장(大宗匠)인 센겐시쓰(千玄室)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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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북한 인권문제를 대북 정책에 활용해야
[일러스트=강일구]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북한에 대한 미국 정책에서 최우선 강조점은 두 가지 측면의 안보 위협이었다. 첫째, 재래식 군사력에 의한 북한의 재침략 저지, 둘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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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외교 스타일 ‘강경엔 강경, 협력엔 협력’
“시진핑(習近平) 시대에 중국 외교의 키워드는 미국과의 신형대국관계 건설이다. 그 핵심은 충돌하지 말고 협력하며, 상호존중으로 윈윈을 추구하자는 것이다. 그리고 신형대국관계 구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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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첫해에 … '유엔 결정권자' 5인과 2회 이상 만나
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. [최승식 기자]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방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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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북한 핵문제와 '한방 치료'
안희창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1980년대 초반 경찰서 출입 기자일 때 선배들로부터 들은 일화다. “홍수가 나면 상류에서 사체(死體)가 떠내려와 한강변 어느 경찰서 관할 구역에 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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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외교 스타일 ‘강경엔 강경, 협력엔 협력’
류밍(劉鳴) 1958년 상하이 출생. 상하이 푸단(復旦)대 법학박사. 89년 상하이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에 들어가 90년 톈진에서 열린 중국조선경제학회 세미나에서 ‘남북한의 유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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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반도포럼 제5차(10월) 세미나] 북핵문제와 6자회담
일시 : 2013년 10월 31일 16시 주제 : 북핵문제와 6자회담 발표자 : 문정인 연세대 교수, 유호열 고려대 교수 발표(1) 북핵문제와 6자회담 - 문 정 인(연세대학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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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 "김정은 언제라도 만날 것" … 전향적 메시지
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(현지시간) ‘한국 드라마 파티’가 열리고 있는 파리 피에르 가르댕 문화공간에서 K팝 수상자들의 공연을 관람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. 프랑스 현지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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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중국의 '박근혜 사랑'에 담긴 속뜻
문정인연세대 교수·정치외교학 얼마 전 베이징대와 칭화대 사이에 있는 한 서점에 들렀다. 한자로 ‘万局(만경서국)’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이 서점은 중국 지식인들에게 꽤 이름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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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목받는 정무수석 '박준우 스타일' 지방서 일본까지 활동 폭 크게 넓혀
박준우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30년 넘게 직업 외교관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. 지난 8월 ‘박근혜 2기 청와대’의 정무수석으로 발탁되자 정치권은 ‘깜짝 인사’란 반응이 대부분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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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지금이 미래를 걱정할 때입니다
이홍구전 국무총리·본사 고문미래에 대한 화두를 꺼내기가 매우 거북하고 걱정스러운 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분위기다. 계속되는 불황 속에 국민과 기업은 힘든 형편에 처해 있다.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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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선 불공정 … 박 대통령이 수혜자"
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문 의원은 이곳에 오기 전 ‘대선은 불공정했다’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. [김형수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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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…
고정애 정치국제부문 차장 “노무현 대통령이 안 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같이 손 잡고 잠을 잤다.” 누(累)가 될까봐 청와대엔 얼씬하지 않았다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노 전 대통령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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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정상회담으로 한·일 갈등 극복해야
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·정치외교학 냉전의 종식으로 ‘역사의 종언(終焉)’이 구가된 지 4반세기. 세계적인 흐름으로 확산되리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. 하지만 지금 동북아에서는 역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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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 "유라시아 하나로" 외교·경제 아우르는 새 전략
박근혜(얼굴) 대통령이 18일 ‘유라시아 이니셔티브(계획)’라는 새로운 전략구상을 제시했다.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라는 기존의 외교·안보 전략에 유라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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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시진핑·박근혜 회담할 때 김정은은 로드먼과 집에 … 중국, 외교축 옮긴 신호다"
크리스토퍼 힐“중국은 이제 (외교 전략의) 중심축을 북한에서 한국 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. 박근혜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하고 김정은을 초청하지 않은 것은 강력한 신호였다. 역사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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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싫은 사람과도 대화해야 한다
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당연한 주장을 하려 한다. 한·일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. 뻔하다고? 맞다. 기자로선 금기다. 하지만 그런 비판에도 써야 한다는, 아니 쓸 수밖에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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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일본의 재무장, 미국도 고민한다
이하경논설실장 미 의회조사국(CRS)의 8월 2일자 미·일 관계 보고서를 읽었다. “논쟁적인 과거사 쟁점에 대한 아베 총리의 언행이 지역관계를 틀어지게 하고 미국의 국익을 해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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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규형·신각수 전 대사 '한·중·일 외교썰전'
중국과 일본 문제에 정통한 두 베테랑 외교관이 지난 8일 ‘썰전’을 벌였다. 신각수 전 주일대사(오른쪽)가 “일본은 한국이 중국에 기운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”고 하자 이규형 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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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APEC 연설…“도하 라운드 결론짓자”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(현지시간)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연설에서 세계경제 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도하 라운드 결론을 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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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"대화록 삭제, 진술 아닌 디지털 증거로 규명"
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(NLL대화록) 실종사건과 관련, 7일 임상경 전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.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기록관장을 지낸 임 전 비서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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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일 밀월 … 한국외교, 시험에 들다
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군사비 증액에 지지 입장을 밝힘에 따라 동북아 안보 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. 미·일 양국은 지난 3일 미·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의 공동성명을 통